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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공항에 내려 시내까지 가는 법 총정리

by rkswjf-qhduwnwk 2025. 5. 30.

도쿄에 처음 도착한 순간, 가장 먼저 부딪히는 현실적인 문제는 "공항에서 도쿄 시내까지 어떻게 이동하지?" 입니다. 나리타와 하네다, 두 공항의 위치와 교통 수단은 다르기 때문에 목적지, 예산, 시간에 따라 가장 효율적인 선택이 필요합니다.

이 글은 제가 도쿄에 5년 거주하면서 수십 번 사용한 교통수단을 기준으로, 여행자와 장기 체류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도록 구성했습니다. 각 수단의 장단점, 소요 시간, 비용까지 비교 정리했으니, 처음 도쿄에 오는 분들에게 최고의 실용 가이드가 될 것입니다.

1. 나리타 공항에서 도쿄 시내 가는 방법 

나리타 공항은 도쿄 도심에서 약 60km 떨어진 치바현에 위치한 공항입니다. 그래서 접근성이 낮은 대신, 다양한 이동 수단이 발달해 있는 게 장점입니다.

  • 나리타 익스프레스(N'EX): 60~90분 / 약 3,070엔 / 도쿄역·신주쿠·시부야 직행
  • 게이세이 스카이라이너: 약 40~50분 / 약 2,570엔 / 우에노·닛포리행, 빠르고 쾌적
  • 리무진버스: 약 60~100분 / 약 3,500엔 / 호텔 정류장까지 도착 가능
  • 택시/우버: 80~120분 / 25,000~30,000엔 / 가족 단위 추천

제가 장기 체류자로서 가장 자주 썼던 건 게이세이 스카이라이너입니다. 우에노 근처에 살았던 적이 있어 닛포리역에서 바로 JR 야마노테선으로 환승하기 좋았기 때문이죠. 다만, 짐이 많거나 호텔 앞까지 가고 싶다면 리무진버스가 정말 편리합니다.

2. 하네다 공항에서 도쿄 시내 가는 방법 

하네다 공항은 도쿄 남부 오타구에 위치해 시내와 매우 가까운 공항입니다. 도심까지 30분 내외로 도달 가능해 도쿄 거주자들 사이에서도 국내선·국제선 모두 인기가 높습니다.

  • 도쿄 모노레일 + JR 야마노테선: 약 30~40분 / 약 500~700엔 / 하마마츠쵸 환승
  • 게이큐선 직통 열차: 약 25~35분 / 약 300~500엔 / 시나가와·신바시 방면
  • 리무진버스: 약 30~60분 / 약 1,000~1,200엔 / 주요 호텔·역 정차
  • 택시: 약 30분 / 7,000~10,000엔 / 접근성 뛰어나지만 비용 부담

하네다는 가까운 만큼 저는 보통 게이큐선을 이용했습니다. 하네다 공항역에서 바로 지하철로 시부야까지도 갈 수 있고, 시나가와 역을 경유하면 JR과 환승도 쉬워요. 또한, 도쿄 모노레일은 풍경이 좋아 첫 방문자에게 추천합니다.

3. 나리타 공항,하네다 공항 비교 정리 

  • 호텔까지 편하게 이동 원함: 리무진버스
  • 가장 빠른 시간에 도심 도착: 스카이라이너 or N’EX
  • 가격 중시, 환승 숙소: 게이큐선, 모노레일 + JR
  • 가족·짐 많음·야간 도착: 택시 or 리무진버스

도쿄를 수차례 드나든 저도 항상 공항-시내 이동은 일정, 예산, 피로도에 따라 다르게 선택했습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건 “지금 내 여행 목적과 상황”에 맞는 수단을 고르는 것입니다.

도쿄 입성, 공항 교통부터 현명하게 선택하자

도쿄는 교통이 발달한 도시지만, 공항에서 시내까지의 첫 길이 꼬이면 여행 전체 일정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나리타는 멀지만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고, 하네다는 가까워도 노선 선택을 잘해야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어요.

5년간 도쿄를 오가고 살면서 느낀 건, “도쿄는 처음 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이미 여행이 시작된다”는 점이었습니다.

가성비, 편의성, 체력 모두를 고려해 여러분의 도쿄 입성이 가장 좋은 기억으로 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