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우리와 가장 가깝지만, 또 다른 나라 중 하나입니다. 단기 여행으로는 느끼기 어려운 진짜 일본의 일상 속 문화 차이를, 도쿄에서 5년간 생활하며 직접 겪은 문화충격 6가지 사례를 통해 솔직하게 전해드립니다!
단순한 ‘재미’가 아닌, 여행자에게 꼭 필요한 현지 감각까지 담았으니 재밌게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1. 병원에서 ‘감기’ 진료를 거절당하다
도쿄에서 처음 감기에 걸렸을 때, 당연히 병원에 가면 진료를 받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접수 데스크에서 돌아온 대답은 충격적이었습니다. “오늘은 내과 의사가 없습니다. 감기는 진료 못 합니다.” 라고 돌아왔습니다.
일본 병원은 전문의 중심 시스템이어서, 내과 의사가 없는 날엔 감기도 진료받을 수 없습니다. 응급실도 예약제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아, 한국처럼 “아프면 무조건 병원”이 통하지 않으니 주의하시고 상비약을 꼭 챙겨다니시길 바랍니다!
2. ‘문 안 열어주는’ 매너, 너무 정숙한 엘리베이터
일본에서는 ‘다른 사람에게 불필요하게 말을 거는 것’ 자체가 실례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문을 잡아주는 것도, 말을 걸어 열어달라고 하는 것도 익숙하지 않고 더 놀라운 건, 엘리베이터 안에서는 누구도 말을 하지 않습니다. 처음엔 어색하지만, 익숙해지면 오히려 편하게 느껴집니다.
저도 처음 와서 한국과 다르게 너무 조용한 엘리베이터의 환경을 보고 놀랐지만 이제는 더 편한 것 같아요!
일본 여행 오셔서 엘리베이터를 타신다면 주의하시고 문화를 존중해주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3. 벚꽃 명소에 ‘전날 밤’ 부터 텐트 설치?!
도쿄에 거주한 후에 벚꽃시즌이라 도쿄의 우에노공원에 갔는데 처음 본 장면이 전날 밤부터 깔아둔 블루시트에 회사명과 사용시간이 적혀 있었습니다. 놀라운 건 아무도 그것을 치우거나 뺏지 않는다는 점이였으며 자리 맡기 매너가 철저합니다.
일본의 벛꽃시즌은 이렇게 전날 부터 좋은 자리 차지하기위해 치열하다는 점 기억하시고 혹시 벛꽃시즌에 여행을 가게 된다면 주의하시고 이쁜 사진 남기시길 바랍니다!
4. 식당에서는 ‘물 달라’는 말조차 안 한다
한국과 다르게 일본 식당에서는 직원이 먼저 다가오지 않으며, 물과 컵을 먼저 가져다 주는 일도 드뭅니다!
보통 물은 스스로 가져다 먹는 문화가 더욱 자리하고 있으며 직원에게 물을 달라고 직원을 부르지 않습니다!
불필요한 말을 줄이고, 음식과 사람 사이의 공간을 방해하지 않기 위한 일본 특유의 식문화라고 합니다.
일본을 여행하면서 많은 식당을 가실텐데 기억하시고 일본 문화에 맞추어 즐거운 여행 하시길 바랍니다!
5. 도로에서는 ‘차보다 사람이 더 조심해야 한다’
도쿄는 걷기 좋은 도시지만, 차량 중심의 규칙 문화가 강합니다. 신호를 어기면 운전자는 기다려주지 않고, 보행자가 사고를 당해도 책임 소재는 본인에게 돌아갈 수 있습니다. 한국과 매우 다릅니다.
한국은 그래도 기계인 차가 보통 사람을 배려하는게 더욱 기본적인 느낌인데 일본은 반대이니 주의하시고 조심히 여행하시길 바랍니다!
6. 새벽 3시에도 여성이 혼자 걷을 수 있는 도쿄의 반전 치안
저는 도쿄에 처음 거주했을때는 거의 밤늦게 다니지 않았는데 한번 어쩔 수 없이 새벽에 귀가해야했던 날이 있었습니다.
근데 그 새벽에도 혼자 걷는 여성이 꽤 많았으며, 가로등·방범 시스템이 잘 갖춰진 환경 덕분에 비교적 안전한 야간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을 알게 되었어요! 어쩔 수 없이 밤늦게 거리를 다녀야해도 너무 큰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한국과 비슷하게 치안이 좋은 나라이기에 조금 더 맘편히 즐거운 여행 하시길 바랍니다!
결론
짧은 여행 중에는 잘 느껴지지 않는, 생활 속의 작은 불편함이나 충격이 실제로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런 차이를 이해하고 나면, 일본 여행은 단순한 관광이 아닌 문화 탐험이 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단순한 볼거리보다 그 안의 질서와 조용한 정서를 이해하려는 자세로 접근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러면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