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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도쿄 거주자의 생활비로 알아보는 일본 물가 진짜 얼마나 할까?

by rkswjf-qhduwnwk 2025. 5. 31.

“일본은 물가가 비싸다”는 말, 정말 맞을까요? 많은 여행객이나 유학생들이 도쿄를 계획하며 ‘생활비는 얼마나 들까?’를 고민합니다.

저는 도쿄에 5년간 거주하면서 자취, 쉐어하우스, 직장인 자립 생활 등 다양한 형태로 살아봤고, 그 과정에서 느낀 실제 체감 물가와 항목별 현실적인 비용을 오늘 이 글에 솔직하게 정리해봅니다.

1. 도쿄의 월세와 고정비 

일본에서 가장 큰 지출 항목은 단연 ‘월세’입니다. 특히 도쿄 23구 내 중심지역(시부야, 신주쿠, 미나토 등)은 서울 강남보다 비싸다고 느껴질 정도입니다.

항목 금액(엔) 비고
원룸 월세 65,000~90,000엔 역세권 여부, 집 크기 따라 차이 큼
관리비 3,000~10,000엔 수도/인터넷 포함 여부 확인 필요
광열비 6,000~10,000엔 전기+가스+수도, 계절 따라 달라짐
휴대폰 요금 2,000~4,000엔 저가 SIM 사용 시 저렴

저는 처음엔 도쿄 외곽(고엔지)에서 쉐어하우스를 사용했는데, 월 55,000엔에 수도세 포함이었어요. 신주쿠로 이사한 후엔 월세가 85,000엔으로 뛰었지만, 교통 편의성과 치안, 편의시설을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 가능한 수준이었습니다.

2. 식비와 생활비 

항목 금액(엔) 특징
슈퍼 장보기 15,000~25,000엔 자체 요리할 경우
편의점/외식 20,000~30,000엔 아침·점심 중심 외식

도쿄의 편의점 도시락은 400~600엔, 슈퍼에서 장 보면 계란 한 판이 약 200~300엔, 우유는 1L 기준 200엔, 밥은 5kg 한 포에 약 1,800~2,300엔 수준입니다.

팁: 오후 7시 이후 할인시간을 노리면 고기, 생선 등을 반값에 구매 가능!

3. 대중교통과 여가비용 

항목 금액(엔) 설명
지하철 한 번 170~220엔 거리 기준 차등 요금
월 정기권 7,000~12,000엔 회사 위치 따라 다름
영화관 1,800엔 요일 할인 있음
카페 음료 400~600엔 체인점 기준
헬스장 7,000~10,000엔 Anytime, 시영 체육관 등

전철 노선이 많아 길을 잘못 들면 요금이 쌓이기 쉽지만, Google Maps 또는 NAVITIME으로 최적 경로를 설정하면 매우 합리적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도쿄 생활비, 생각보다 합리적이지만 전략이 필요하다

“일본은 물가가 비싸다”는 말은 절반만 맞는 말입니다. 분명 외식이나 교통비는 부담되지만, 계획적으로 소비하고 할인 시스템, 멤버십, 시간대 활용을 하면 서울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알뜰하게 생활할 수도 있습니다.

5년 동안 도쿄에 살면서 느낀 건, “일본은 절약할수록 똑똑한 소비가 가능하고, 풍요롭게 살 수 있는 도시”라는 점입니다.

일본 물가의 실체를 알고 준비한다면 더 풍성한 일본 생활이 가능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