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일본에 살며 겪은 여름 여행 숙소의 현실과 대처 전략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본의 여름방학 시즌(7월 20일~8월 15일)은 현지 가족 여행객, 방학을 맞은 학생, 해외 관광객까지 몰려 숙소 가격이 2~3배 이상 뛰는 극성수기입니다. 하지만 미리 시기를 파악하고 전략적으로 예약하면 폭등하는 요금을 피하고도 만족스러운 숙소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일본에서 5년간 살면서, 이 시기를 피해 저렴하게 숙소를 예약하거나 체인호텔 멤버십을 활용해 다양한 특전을 받는 법을 익혔습니다. 오늘은 그 경험을 바탕으로 실전적인 예약 전략을 알려드릴게요.
1. 일본 여름방학 숙소 요금은 어떻게 폭등할까?
일본의 여름방학은 공식적으로는 7월 20일~8월 31일이지만, 진짜 피크는 ‘7월 셋째 주 주말~8월 15일 전후’입니다.
이 기간엔 일본 현지 가족 단위 여행이 많고, 불꽃놀이(하나비) 축제, 마츠리 등 여름 이벤트도 겹쳐 숙박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합니다.
🔺 실제 제가 경험한 가격 예시 (도쿄 시나가와 지역):
- 평상시 비즈니스 호텔: 1박 6,500엔
- 7월 25일~8월 10일 사이: 같은 방 1박 18,000엔까지 상승
- 일부 료칸/호텔은 1달 전에도 “잔여 없음” 상태
📈 숙박비 그래프 패턴 (체감 기준):
- 7월 초~중순: 가격 안정 (준성수기 전)
- 7월 셋째 주~8월 둘째 주: 최고치
- 8월 셋째 주 이후: 갑자기 할인 시작
- 9월 초: 저가 프로모션 다수 등장
💡 저는 항상 6월 중순~7월 초 사이에 여름 여행을 마치거나, 8월 20일 이후로 일정을 조정했어요. 이때는 같은 숙소라도 최대 40% 이상 저렴합니다.
2. 예약 시기는 언제가 최적일까?
숙소 가격은 출발 30~45일 전부터 빠르게 오르기 시작합니다. 특히 인기 있는 도쿄, 오사카, 교토 지역은 주말 기준으로 먼저 가격이 오르고, 이후 평일도 따라 오릅니다.
🕒 제 추천 예약 타이밍:
- 성수기(7/20~8/15)에 여행할 경우: 5월 말~6월 첫째 주 예약 필수
- 준성수기(7/1~7/15, 8/20~8/31)에 여행할 경우: 여행 3~4주 전까지 예약하면 평균가로 가능
💡 제가 경험상 가장 싸게 예약했던 건 6월 첫째 주에 8월 25일 체크인 일정을 잡았을 때예요.
같은 방이 일주일 후 3천 엔이나 올랐던 걸 직접 봤어요.
3. 체인호텔 멤버십 활용 전략
일본의 체인호텔들은 멤버십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요금과 혜택이 많습니다. 5년 동안 저는 비즈니스호텔을 주로 이용했고, 그중 특히 효율이 높았던 멤버십은 다음과 같아요:
✅ 도요코 인 (Toyoko Inn)
- 가입비 무료
- 공식 사이트 예약 시 5%~30% 할인
- 체크인 시간 우선권 제공
- 전국 거의 모든 도시에서 동일한 품질
💡 저는 후쿠오카, 교토, 도쿄에서 총 9번 숙박했는데 한 번도 서비스 차이를 느낀 적 없었고, 할인까지 받아 한 달에 2박 이상이면 무조건 이득이었어요.
✅ 리치몬드 호텔 (Richmond Hotel)
- 포인트 적립률 높음
- 사이트/앱에서 회원 요금 별도 제공
- 룸 업그레이드 혜택도 가끔 제공됨
💡 도쿄 아사쿠사 리치몬드에서는 회원으로 예약한 덕분에 무료 조식을 제공받은 적도 있었어요.
✅ APA 호텔
- 예약 시 포인트 즉시 적립
- 가격 변동이 심하니 비교 필수
- 비회원보다 5~10% 할인 쿠폰 사용 가능
💡 APA는 깔끔하고 가성비는 좋은데, 가격이 자주 바뀌는 게 특징이라 ‘회원가 + 조기예약 + 요일별 프로모션’ 조합이 가장 유리했어요.
결론 - 일본 여름 숙소 예약, 지금이 타이밍이다!
여름방학 시즌의 일본은 정말 아름답지만, 숙소만 잘못 잡으면 비용이 배로 듭니다.
5년 동안 직접 체험해본 결과,
- 시기를 피하거나
- 체인 멤버십을 활용하고
- 예약 타이밍만 잘 맞춰도
비슷한 조건에서 1/2 가격에 머무는 것이 가능합니다.
👉 지금이 바로 7~8월 숙소 예약의 적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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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클릭 하나가, 한 달 뒤 숙박비를 훨씬 절약이 할 수 있고 더 만족스러운 편안한 여행이 될 것 입니다!